2021년 1월 23일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케이블 TV에서 볼 만한, 아니 꼭 보아야 할 영화 한 편을 내보냈다.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찍은 와드 알카팁(Waad Al-Khateab), 에드워드 왓츠(Edward Watts)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사마에게(아랍어 برای سماء, 영어 For Sama, 2019)'라는 제목의 영화였다. 다큐 영화 '사마에게'의 무대는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아랍어 ﺣﻠﺐ, 'ħalab, 영어 Aleppo)이다. 내전 이전에 알레포는 시리아는 물론 레반트(Levant, 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레반트 하면 일반적으로 시리아와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 등을 일컫는다. 시리아인 시민기자 와드 알카팁은 5년 동안의 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