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아프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Taliban)의 학살을 피해 자유의 땅 유럽 벨기에로 탈출한 14살 소년의 생생한 망명기(亡命記)가 영화로 나왔다. 바로 '마인드 게임(The Mind Game)'이다. 목숨을 걸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로드 무비(Road Movie)의 주인공은 아프간 파슈툰족(Pashtuns) 출신의 앳된 소년 사지드 칸 나시리(Sajid Khan Nasiri), 일명 SK다. SK(사지드 칸 나시리)는 에이피어 블랑케보르트(Eefje Blankevoort, 캐나다), 엘스 반 드리엘(Els van Driel, 네덜란드)과 함께 감독 크레딧 맨 앞에 그 이름이 올라가 있다. '그림자 게임(Shadow Game, 2020)'의 후속작인 '마인드 게임'은 사실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