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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테 물려 놀라서 내원한 아주머니

60대 중후반의 아주머니 L씨가 개한테 종아리를 물렸다면서 헐레벌떡 내원했다. L씨를 안정시킨 뒤 개에게 물린 것은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L씨는 한의원에 오기 전에 먼저 병원에 가서 상처 부위를 봉합했다고 했다. 그럼 한의원에는 왜 왔느냐고 묻자 개한테 물렸을 때 크게 놀랐는데, 그걸 치료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저으기 마음이 놓였다. 크게 놀란 사람에게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안정케 하는 진심안신(鎭心安神)의 침법을 써야 한다. L씨를 베드에 편안하게 눕게 한 다음 진심안신의 효능을 가진 공손, 내관, 신문, 태계, 단중, 백회 등의 혈에 침을 놓고, 소상과 대돈 은백 혈을 방혈했다. 개한테 물린 사람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자신을 문 개가 미친개인지..

에릭 사티(Erik Satie) - Vértable prélude flasques(pour un chien, 개를 위한 엉성한 진짜 전주곡)

<Vértable prélude flasques(pour un chien, 개를 위한 엉성한 진짜 전주곡)>은 에릭 사티(Erik Alfred Leslie Satie, 1866~1925)가 1912년 7월에 작곡한 네 곡의 피아노 곡이다. 연주 시간은 5분 정도 걸린다. Erik Satie - Vértable prélude flasques(pour un chien) 에릭 사티 - 개를 위한 엉성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