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보람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이 윤석열 신임 대통령의 취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 한국 사회 내 유해한 성별 고정관념에 맞서야'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 글은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 아시아 온라인판에도 동시에 게재되었다. 장보람 조사관은 '오늘 한국의 많은 여성들은 정의의 수호자를 자임하는 신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에 불안감을 느낄 것이다.'라고 전제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혐오적 관점은 한국사회에 만연한 해로운 성별 고정관념 및 편견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장 조사관은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상의 젠더 폭력 근절을 위한 전사회적 항의와 당국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면서 '변화의 시작은 먼저 윤 대통령이 한국사회 내의 성별 및 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