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산 송이향을 맡다 양양산 송이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제수(祭需)를 마련하러 풍물시장에 나갔다가 양양산 송이 상품 1kg을 25만원 주고 사왔다. 전에도 여러 번 송이를 샀다가 근량이 모자란 적이 있는지라 계량을 해보라고 했다. 상인은 송이를 포장된 채로 저울에 올려 놓았다. 그래가지고 어떻게 .. 세상사는 이야기 2015.10.02
아들과 함께 계명산을 오르다 추석을 쇠러 내려온 아들과 함께 계명산에 올랐다. 아들과 함께 산에 오른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아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우리는 종종 함께 산에 오르곤 했었다.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아들과 함께 하는 산행은 끝났다. 나도 아들도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이다. 세월은 흘.. 명산 순례기 2014.09.16
추석에 찾은 내 고향 산척 구릿돌 추석을 맞이하여 내 고향 산척을 찾았습니다. 고향 땅에 발을 들여 놓으면 언제나 천등산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산이라 고향을 생각하면 언제나 천등산이 떠오릅니다. 천등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과 제천시 백운면 경계에 있는 산이지요. 높이는 해발 807m입니다. 북동쪽에.. 세상사는 이야기 2005.12.10
고향에서 맞이한 추석 오늘은 음력으로 8월 15일. 한가위 명절입니다. 설, 단오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3대 명절 중 하나지요. 한가위의 유래는 고대로부터 있어 왔던 달에 대한 신앙에서 그 뿌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 하다(大,正)', '가위'는 '가운데'라는 뜻으로,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 가운데'.. 세상사는 이야기 200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