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6

홍성국 작가의 그림 세계

홍성국의 그림 세계 시대의 용광로, 홍성국 화가 개인전에 부쳐 - 조창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 위원장) 홍성국 화가는 늘 펄펄 끓고 있다. 늘 시대의 정점에 서서 새로운 지향을 갈구한다. 용광로처럼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 그의 열정 앞에서 나는 몸 둘 바를 몰라 한다. 그의 붓질은 무한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구질서의 경계를 서슴없이 허문다. 하여 불에 데인 듯 그의 붓끝이 시대정신의 화인으로 내 가슴에 새겨진다. 그가 촛불 항쟁 이후 적폐청산과 세계평화의 깃발을 선연하게 치켜든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 모른다. 말할 것도 없이 그의 시선은 늘 낮은 곳을 향해 왔다. 몇 해 전 부산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씨가 이윤만을 앞세운 자본에 맞서 ‘85호 크레인’에 올라 목숨을 걸고 300일이 넘는 동..

카테고리 없음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