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9, 스위스)가 무릎 부상으로 2020 시즌을 그대로 마치게 됐다. 페더러는 6월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몇 주 전에 재활 운동을 하다가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며 "오른쪽 무릎에 관절경 시술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페더러는 "2017년을 준비할 때와 비슷한 상황이 됐다"며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간을 충분히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페더러는 2016년에도 무릎 부상 때문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US 오픈에 불참하고 2017시즌을 준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에 그는 호주 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페더러는 "팬들과 투어 활동이 그립지만 2021년 시작과 함께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2021 시즌 코트 복귀를 예고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