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711

충주시 함께하는 합창단 정기공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노래하다'에 가다

실로 오랜만에 충주문화회관에 왔다. 반가왔던 것은 문화회관 앞 포탄회집이 아직도 거기 문을 열고 있었다는 거다. 포탄회집 안주인은 고향 마을 1년 후배다. 그래서 코흘리개 시절부터 잘 안다. 그래서 더 반갑다. 수없이 많은 음식점들이 문을 닫고 열고 하는데..... 포탄회집만은 수십 ..

마하메루꽃이 400년에 한번 핀다고?

아침에 지인이 카톡으로 400년에 한번 피는 꽃이라며 사진을 보내왔다. 꽃 사진에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마하메루(Mahameru)라는 꽃입니다. 400년에 한번 피는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 세대에서 이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네요'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400년에 한번 꽃이 핀다는 말을 믿고 싶었다. 400년에 한번 꽃을 피운다는 사실 그 자체가 기적 아닌가! 그러나! SNS에서 전파되고 유포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일단 의심부터 하는 습관이 들었는지라 진위 파악에 들어갔다. 흰색의 꽃은 아름답고 특이했다. 나로서는 생전 처음 보는 꽃이었다. 하지만 꽃이 피어난 식물체는 언뜻 보아도 선인장류 같아 보였다. 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마하메루라는 꽃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꽃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