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한 어버이날 5월 7일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경기도 부천으로 향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 톨게이트로 들어가니 초입부터 차량 정체가 매우 심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공휴일, 6일은 노동절 임시공휴일, 7일은 토요일, 5월 8일 어버이날 일요일로 이어지는 4일 동안의 연휴 때.. 세상사는 이야기 2016.05.17
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다 연수동 두비두바 칵테일 바에서 설을 앞둔 주말 부천에 사는 아들이 명절을 쇠기 위해 내려왔다. 저녁 때 아들과 함께 아파트 근처 팔팔풍천장어집으로 장어구이를 먹으러 갔다. 반주로 복분자술도 마셨다. 복분자술은 장어구이와 궁합이 잘 맞는 술인 것 같다. 장어구이를 먹은 다음 굿.. 세상사는 이야기 2016.02.11
타향살이 아들의 설빔을 사면서 구스다운 하프-롱 패딩 점퍼(모델 필자) 구스다운 하프-롱 패딩 점퍼(모델 필자) 경기 불황 탓일까? 거리를 걸어보니 아웃도어나 스포츠 용품 매장마다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다. 마치 할인 판매 경쟁이라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50% 할인은 기본이고, 최대 80% 할인까지 하는 매장도 .. 세상사는 이야기 2016.02.01
스마트폰 유저 대열에 합류하다 피쳐 폰(feature phone)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드디어 나도 스마트폰(smartphone) 유저(user) 대열에 합류했다. 워낙 게으른 데다가 첨단문명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내지 저항감을 갖고 있던 나로서는 대단한 변화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사실 스마트폰의 장점을 알고 나서 얼마 전부터 기기.. 세상사는 이야기 2014.10.31
아들과 함께 계명산을 오르다 추석을 쇠러 내려온 아들과 함께 계명산에 올랐다. 아들과 함께 산에 오른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아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우리는 종종 함께 산에 오르곤 했었다.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아들과 함께 하는 산행은 끝났다. 나도 아들도 바쁜 나날을 보냈기 때문이다. 세월은 흘.. 명산 순례기 2014.09.16
어머니와 이별 연습을 하다 8 어머니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 생일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 11월 18일 일요일이 생일이었는데..... 서울에서 작장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아들,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 생일 선물로 뭘 해주면 좋을까?" "현찰로 주시.. 세상사는 이야기 2012.11.29
아들 녀석 소개팅 시켜주기 부천에서 오신 중년 여성 환자분이 오셔서 문진을 하는데...... 혈압, 당뇨, 알레르기 유무, 식욕, 소화력, 대소변, 땀, 잠, 체질, 혈액형, 정신상태 등을 물은 뒤 마지막으로 자녀 수를 묻는 순서였다. 나 : 자녀분은 몇 명 두셨나요? 환자 : 딸만 둘이에요. 나 : 딸딸이 어머니시군요. 환자 : .. 세상사는 이야기 2012.10.24
내 아들 정하는 어벙이 아침 9시가 막 되었을 때다. 고3인 정하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8시까지 학교에 나와야 하는데 정하가 아직까지 안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학교에 간다고 나갔으니까 곧 도착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같은 일로 벌써 몇 번째 받는 전화다. 그럴 때마다 정하에게 '제발 이런 전화는.. 세상사는 이야기 200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