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2015년판 메르스 진료지침 발표

林 山 2015. 6. 16. 10:12

지난 6월 12일,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國家衛生計劃生育委員會)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이 또 다시 중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비한 메르스 치료 및 원내감염 예방을 위한 준비 사업을 시작할 것을 알리는 통지문을 각 기관에 하달하는 동시에 2015년판 메르스 진료지침(中东呼吸综合征病例诊疗方案)을 발표하였다.


2015년판 메르스 진료지침의 '중의(中醫, 한의), 중약(中藥, 한약) 치료 부분'은 2014년판 '중동호흡기증후군 병례 진료방안'의 기초에 WHO가 발표한 메르스 발생 상황과 각종 문헌 보고를 참고해서 현재 진행 중인 메르스 환자들의 병증에 부합되게 증형을 정리하고, 그에 상응하도록 방약을 수정하였다. 또한 중약 주사제제를 포함한 추천 중성약(中成藥, 한약)을 새로이 첨부하였다.


이에 표로 정리한 2015년판 메르스 중의약(中醫藥, 한의약) 진료지침을 소개한다.


中东呼吸综合征病例诊疗方案(2015年版, 中国 國家卫生和计划生育委员会)


한국 정부는 메르스에 신속 대처하는 중국 정부를 본받아야 한다. 메르스 대처에 있어서 양방, 한방을 따질 필요가 있는가! 단 한 사람의 메르스 환자라도 더 살릴 수 있다면 한의약 치료를 수용해야 한다. 메르스에 대처함에 있어 한의약을 무시하고 거부할 이유가 없다. 한국 정부와 보건 당국의 각성을 바란다.


2015.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