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삼척 용화재에서 용화해변을 바라보다

林 山 2016. 4. 13. 18:57


용화재에서 바라본 용화해변


삼척시(三陟市) 근덕면(近德面) 초곡리(草谷里)에서 용화재에 오르면 용화해변(龍化海邊)과 그 바로 뒤로 장호항(藏湖里)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용화해변과 장호항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바다와 백사장, 항구, 해송림, 기압절벽, 갯바위들이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멋진 풍경화가 펼쳐진 듯하다. 용화재를 말굽재 또는 마굴치(馬窟峙)라고도 한다.     


백사장 길이가 1km에 이르는 용화해변은 수심이 1~1.5m 밖에 안되고, 해변 뒤로는 해송숲이 우거져 있으며, 백사장 한가운데로는 용화천이 흘러 담수욕을 할 수도 있기에 해수욕장으로서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언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바로 남쪽에는 장호해변과 장호항이 있다. 장호해변은 방파제와 백사장 양쪽 옆으로 튀어나온 암벽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어 파도가 잔잔하다. 


장호항에서는 동해 특산의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장호리의 지형이 장오리(雄鴨)와 비슷해서 옛날에는 장울리(藏鬱里), 장오리(藏吾里)라 했는데, 지금은 장호리(藏湖里)라고 부른다. 내외(內外) 장호리가 있다.


2016.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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