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80

[2024 롤랑가로스] 여자 복식 코코 가우프 - 카테리나 시니아코바 조 우승

2023 US 오픈 우승자 코리 '코코' 가우프(20, USA, 세계 3위) - 카테리나 시니아코바(28세, 체코, 33위) 조가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5번 시드 코코 - 시니아코바 조는 6월 9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11번 시드 사라 에라니(37세, 이탈리아, 95위) - 자스민 파올리니(28세, 이탈리아, 15위) 조를 1시간 47분만에 2-0[7(7)-6(5), 6-3]으로 격파하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세의 아메리칸 코코는 제시카 페굴라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한 2022년 프랑스 오픈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패한 적이 있다. 코코는 생애 첫 메이저 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체코 파트너는 통산 8번째 우승, 파리에서만 3번째 우승을..

[2024 롤랑가로스] 남자 복식 마테 파비치-마르셀로 아레발로 조 우승

19번 시드 마테 파비치(30세, 크로아티아, 복식 세계 21위)-마르셀로 아레발로(33세, 엘살바도르, 복식 13위) 조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19번 시드는 6월 9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11번 시드 안드레아 바바소리(29세, 이탈리아, 단식 170위)-시모네 보렐리(38세, 이탈리아, 복식 23위) 조를 1시간 32분만에 2-0(7-5, 6-3)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 승리로 파비치는 마크 우드포드와 토드 우드브리지, 다니엘 네스터, 밥과 마이크 브라이언에 이어 오픈 시대 이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6번째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레발로도 이번 우승으로 홍콩과 제네바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2024 롤랑가로스] 이가 슈피온텍 여자 단식 3연패 위업 달성, 파올리니 2-0 완파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3세, 폴란드, 세계 1위)이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톱 시드 이가는 6월 8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2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28세, 이탈리아, 15위)를 1시간 8분만에 2-0(6-2, 6-1)으로 완파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단식 결승전은 이가의 일방적인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한 마디로 이가가 파올리니를 일방적으로 압도한 경기였다. 1세트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자인 파올리니는 이가의 두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한때 상대를 2-1로 앞섰다. 하지만, 곧바로 이가는 상대를 2게임에 묶어놓고 5게임을 연달어 따내며 1세트를 6-2로 가볍게 가져갔다.     2세트에..

[2024 롤랑가로스] 우승 후보 까를로스 알까라스 -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 결승 격돌

우승 후보 '차를리' 알까라스(21세, 스페인, 세계 3위)와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27세, 세계 4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컵을 놓고 빅 승부를 벌이게 됐다. 남자 단식 결승전은 일요일에 열린다.    3번 시드 알까라스는 6월 7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4시간 9분 동안의 플 세트 접전 끝에 올해 첫 그랜드 슬램 호주 오픈 챔피언 야닉 시너(22세, 이탈리아, 세계 2위)를 3-2(2-6, 6-3, 3-6, 6-4, 6-3)로 격파하고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4번 시드 즈베레프는 6월 8일 오후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차 준결승에서 7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25세, 노르웨이, 7위)를 2시간 35분만에 3-1(2-6, 6-2..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733] James Brown - Say It Loud, I’m Black and I’m Proud

'Say It Loud, I'm Black and I'm Proud'는 1968년 8월에 발매된 USA 알앤비, 소울 싱어송라이터/댄서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펑크(funk) 곡이다. 곡목은 '크게 소리쳐, 난 내가 흑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정도의 뜻이 되겠다. 이 노래는 1968년에 출시된 브라운의 22집 앨범 'A Soulful Christmas' 7번 트랙에 수록됐고, 1969년 3월에 나온 23집 앨범에는 타이틀 곡으로 수록됐다.   James Brown - Say It Loud, I'm Black And I'm Proud (Pt. 1) 'Say It Loud...'는 브라운과 색소포니스트/작곡가 앨프러드 엘리스(Alfred Ellis)가 공동으로 작곡했다. 브라운은 이전까지 보..

[2024.6.8.BBC] 미얀마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

The devastating cost of fighting Myanmar's military dictatorship. An abandoned Myanmar military camp sits atop a wooded hill, overlooking a picturesque lake which is well known in these parts because of its unique heart-like shape.(By Yogita Limaye, BBC News) 미얀마 군부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  버려진 미얀마 군사 캠프는 독특한 하트 모양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그림 같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숲이 우거진 언덕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다. 지뢰통과 사용한 총알이 땅에 널려 있다..

[2024 롤랑가로스] 혼합 복식 로라 지게문트 - 에두아르 로제바슬랭 조 우승

2번 시드 로라 지게문트(36세, 독일, 세계 71위) - 에두아르 로제바슬랭(40세, 프랑스, 복식 세계 11위) 조가 2024 프랑스 오픈 혼합 복식 경기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게문트-로제바슬랭 조는 6월 6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4번 시드 데시래이 크러우칙(30세, UK, 복식 14위) - 닐 스컵스키(34세, UK, 복식 10위) 조를 1시간 40분만에 2-0(6-4, 7-5)으로 물리쳤다.  지게문트와 로제바슬랭은 롤랑 가로스에서 처음으로 한 조를 이뤄 출전한 혼합 복식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성공적인 첫 번째 토너먼트를 장식했다. 우승 후 코트 인터뷰에서 지게문트는 "이것은 마지막 순간이었다. 나는 여자 단식과 복식 경기에도 출전했기 때문에 혼합 복식..

[2024 롤랑가로스] 디펜딩 챔프 이가 슈피온텍 - 자스민 파올리니 결승 격돌

디펜딩 챔피언 이가 슈피온텍(23세, 폴란드, 세계 1위)이 2024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롤랑 가로스 3연패를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톱 시드 이가는 6월 6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2023 US 오픈 우승자 코리 '코코' 가우프(20, USA, 세계 3위)를 1시간 37분만에 2-0(6-2, 6-4)으로 완파했다. 이가는 이제 1경기만 더 이기면 타이틀을 방어하게 된다.     이가는 토요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12번 시드 자스민 파올리니(28세, 이탈리아, 15위)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파올리니는 5월 7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번째 준결승전에서 미라 안드리바(17세, 러시아, 38위)를 1시간 13분만에 2-0(6-3, 6-1)으로 격파하며..

[2024 롤랑가로스] 17살 미라 안드리바 - 28살 자스민 파올리니 준결승 격돌

10대 소녀 미라 안드리바(17세, 러시아, 38위)가 돌풍을 일으키며 2024 프랑스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드리바는 6월 5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2023, 2024 호주 오픈 챔피언 아리나 사발렌카(26세, 벨라루스, 세계 2위)에게 2시간 29분만에 2-1[6(5)-7(7), 6-4, 6-4]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 경기 전은 물론 사발렌카가 팽팽한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1세트를 따낼 때까지만 해도 안드리바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런 안드리바가 역전 드라마를 펼쳐 대어 사발렌카를 KO시켰다. 17세 소녀의 생애 최대, 최고의 승리였다.​사발렌카는 1세트 중반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며 찡그린 얼굴로 배를 가..

[2024 롤랑가로스]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 - 카스페르 루드 준결승 격돌

'독일 전차' 알렉산더 즈베레프(27세, 세계 4위)가 2024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생애 첫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 4번 시드 즈베레프는 6월 6일 필리프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준결승전에서 11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르(25세, 호주, 11위)를 2시간 59분만에 3-0(6-4, 7-6(5),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즈베레프는 4년 연속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그는 지난 3년 동안 놓친 롤랑 가로스 결승전에 진출할 또 다른 기회를 얻었다. 즈베레프는 "또 다시 준결승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올림픽 챔피언 즈베레프의 준결승 상대는 7번 시드 카스페르 루드(25세, 노르웨이, 7위)다. 루드는 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