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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 테니스] 체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토마시 마하치 조 혼성 복식 금메달

체코의 카테리나 시니아코바/토마시 마하치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혼성 복식 경기에서 우승해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코 조는 8월 3일 2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신위(王欣瑜)/장즈전(张之臻) 조를 1시간 17분 만에 2-1(6-2, 5-7, 10-8)로 제압했다.    1세트에서 두 팀은 게임 스코어 1-1에 이어 2-2까지 균형을 이루었다. 하지만, 체코는 중국을 2게임에 묶어놓고 내리 4게임을 이겨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두 팀 사이에 쫓고 쫓기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두 팀은 각각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1-1, 2-2, 3-3, 4-4에 이어 5-5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

[2024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노박 조코비치 - 까를로스 알까라스 결승 격돌

2024 프랑스 오픈, 윔블던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3위, 에스빠냐)와 그랜드 슬램을 24번이나 제패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번 시드 '차를리' 알까라스는 8월 2일 20시 30분(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의 13번 시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9위)을 1시간 15분 만에 2-0(5-1, 6-1)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1세의 까를로스는 지난 6월 파리의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4 프랑스 오픈, 윔블던 챔피언쉽 우승에 이어 올림픽에서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1번 시드 조코..

[2024 올림픽 테니스] 중국 세계 7위 정친원 여자 단식 결승 진출, 슈피온텍 2-0 격파

중국의 6번 시드 정친원(郑钦文, 7위)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波瀾)을 일으키며 단숨에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2024 호주 오픈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는 정친원은 이제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큰 타이틀을 획득할 기회를 얻었다.  정친원은 8월 1일 12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폴란드의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을 1시간 51분 만에 2-0(6-2, 7-5)으로 격파했다.  슈피온텍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된 1세트 초반부터 두 선수는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게임 스코어 1-1에 이어 2-2까지 균형을 이루었다. 하지만, 먼저 균형을 깨고 나선 선수는 정친원이었다. 정친원은 압도적인 경기를 ..

[2024 올림픽 테니스]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준결승행,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2-0 격파

그랜드 슬램을 24번이나 제패한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레전드' 조코비치는 이제 두 번만 더 이기면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1번 시드 조코비치는 8월 1일 19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8강전 경기에서 그리스의 8번 시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를 2시간 3분 만에 2-0[6-3, 7(7)-6(3)]으로 제압했다.    1세트는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조코비치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치치파스의 두 번째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勝機)를 잡았다. 이어 조코비치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착실하게 지켜 1세트를 6-3..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745] Johnny Kidd & The Pirates - Shakin’ All Over

'Shakin' All Over(셰이킨 올 오버)'는 1960년 6월 발매된 UK 롹 밴드 조니 키드 앤 더 파이러츠(Johnny Kidd & the Pirates)의 싱글이다. 이 싱글은 1960년 8월 UK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히트를 치지 못했다. 곡목 'Shakin' All Over'는 '온몸이 떨려', '온몸이 전율해' 정도의 뜻이 되겠다.  Johnny Kidd & The Pirates - Shakin' All Over 'Shakin' All Over'의 녹음 세션에는 조니 키드(Johnny Kidd, 본명 Albert Heath, 보컬), 앨런 캐디(Alan Caddy, 리듬 기타), 브라이언 그렉(Brian Gregg, 베이스 기타), 클렘 캐티니(Cle..

[2024 올림픽 테니스] '여자 흙신' 이가 슈피온텍 준결승행, 대니얼 콜린스에 기권승

폴란드의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2024 프랑스 오픈 챔피언 슈피온텍은 7월 31일 12시(현지 시간) 스타드 롤랑 가로스 쉬잔느 랑글랑 코트에서 열린 8강전에서 2시간 4분 만에 US의 8번 시드 대니얼 콜린스(9위)에게 기권승을 거두었다.   슈피온텍이 세트 스코어 1-1(6-1, 2-6), 3세트 4-1로 앞선 상황에서 콜린스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슈피온텍은 그랜드 슬램 5회 우승 가운데 롤랑 가로스를 4번이나 제패하여 '여자 흙신'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슈피온텍은 8월 1일 12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6번 시드 정친원(郑钦文, 7위)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

[2024 올림픽 테니스] 롤랑가로스 전현 챔프 노박 조코비치, 까를로스 알까라스 8강행

그랜드 슬램 24회 우승에 빛나는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와 2024 프랑스 오픈, 윔블던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3위, 에스빠냐)가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전에 진출하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는 7월 31일 12시(현지 시간)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3회전 경기에서 독일의 도미니크 쾨퍼(70위)를 1시간 37분 만에 2-0(7-5, 6-3)으로 격파했다.  조코비치는 8월 1일 19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그리스의 8번 시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치치파스는 3회전에서 아르헨티나의 12번 시드 세바스티안 바에스(18위)를 2-0(7-5, 6-1)으로 꺾고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