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숭선사지 당간지주를 찾아서 고려 광종(光宗)의 어머니 신명순성왕태후(神明順聖王太后) 유씨(劉氏)의 원당(願堂)으로 알려진 숭선사(崇善寺) 절터를 찾아 나섰다. 숭선사지(崇善寺址, 사적 제445호)는 충주시(忠州市) 신니면(薪尼面) 문숭리(文崇里) 숭선(崇善)마을에 있다. 문숭리는 부용지맥(芙蓉枝脈) 수레의산(678.7m..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6.08.10
충주 억정사지대지국사탑비를 찾아서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맞아 내 고장 충주의 문화 유적 탐방길에 나섰다. 먼저 억정사지대지국사탑비(億政寺址大智國師塔碑, 보물 제16호)가 있는 충주시(忠州市) 엄정면(嚴政面) 괴동리(槐東里)로 향했다. 대지국사탑비는 빌미산(353.1m) 남동쪽 지능선 기슭에 자리잡은 비석마을에 있었다...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5.11.19
길을 떠나 길을 묻다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을 찾아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전주에서 국도를 따라 대전으로 가던 도중에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유적지(사적 408호)에 들렀다.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서는 가랑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왕궁면은 마한시대의 도읍지로 알려져 있으며, 왕궁리는 마한 또는 백제의 궁궐터였다고 전해진다. 왕..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14.08.07
제7차 려몽전쟁(第七次麗蒙戰爭) 자랄타이군이 고려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최항은 출륙환도와 입조를 이행할 생각이 없었으므로 려몽간의 관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고려 민중들은 장기간에 걸친 몽고군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까닭에 몽고에 대한 적개심이 매우 컸다. 강도에 고립되어 꼼짝도 못하고 ..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3
제6차 려몽전쟁(第六次麗蒙戰爭) 몽고 제국은 칭기즈칸이 대외 정복전쟁을 일으킨 이래 헌종 몽케에 이르기까지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유럽 일대의 여러 나라들을 정복했다. 수많은 국가들이 멸망했음에도 국체를 유지한 나라는 오직 고려와 남송뿐이었다. 특히 수차례의 정벌에도 고려의 항복을 받아내지 못한 몽..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3
제5차 려몽전쟁(第五次麗蒙戰爭) 1248년부터 1251년까지 몽고의 섭정 카이미쉬는 사신을 보내 출륙환도와 고려 국왕의 입조 등 양국간의 현안을 점진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려몽전쟁의 종식과 관계 개선을 요구하였다. 몽고의 외교 노선이 온건론으로 바뀌자 고려도 성의를 보이는 차원에서 강화도 대안인 승천부..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3
제4차 려몽전쟁(第四次麗蒙戰爭) 1241년(고종 28) 11월 몽고 태종 오고타이가 돌연 사망하자 5년 동안 황제의 자리를 둘러싸고 권력투쟁이 벌어졌다. 주치의 아들인 바투(拔都)는 자기 가문이 제위 계승에서 소외된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때 오고타이가 죽자 바투와 오고타이의 장남 귀위크(貴由) 사이에 제위 쟁탈전..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3
제3차 려몽전쟁(第三次麗蒙戰爭) 제2차 려몽전쟁이 종식되자 고려는 동진국과 동맹관계를 맺어 몽고의 재침(再侵)에 대비하려고 하였다. 당시 고려는 남송(南宋)과 금나라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벌이고 있었다. 고려는 표면적으로는 금나라와 동맹관계였지만 실제적으로는 남송과 협력관계에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3
제2차 려몽전쟁(第二次麗蒙戰爭) 몽고 태종 오고타이는 고려를 무력으로 위압하여 복속시킴으로써 조공을 받는 군신관계를 수립하는 선에서 침략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유지하려고 하였다. 이는 몽고가 금나라를 정복할 때 고려가 배후의 위협세력이 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목적이었다. 강화도(江華島) 고려궁..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3
제1차 려몽전쟁(第一次麗蒙戰爭) 몽고 태종 오고타이는 저고여 살해사건의 책임을 묻는다는 명분으로 1231년(고종 18) 대장군(大將軍) 살리타(撒禮塔, 薩里台)에게 고려를 정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후 몽고는 7차례에 걸쳐 고려에 침입하여 살륙과 약탈을 자행함으로써 고려 민중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 .. 세상사는 이야기 201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