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6

[단상] 정치인의 언어, 서민의 언어 - 19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양운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들이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수요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노태우 독재정권은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을 부르짖으면서 교육 민주화를 요구하던 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대량 해고하는 초유의 불법 탄압을 자행했다. 김영삼 정부는 전교조 교사들의 불법 해고를 인정하고 특별 채용 형식으로 복직시켰고, 김대중 정부는 전교조 해직교사들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그러나, 해직교사들의 명예와 불법 해고 기간 동안의 체불 임금, 호봉, 퇴직금 등의 원상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제대로 된 나라, 제대로 된 정부라면 불법 해고가 인정되면 명예와 원상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에 이어 자칭 촛불정부라고 자처하는 문재인 정부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