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레프 14

[2020 프랑스 오픈 본선 1회전 1일째] 한국의 권순우 아쉬운 탈락

5월에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연기됐던 2020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롤랑가로스)가 9월 21일부터 드디어 막을 열었다. 남녀 단식 예선전은 21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됐으며, 9월 27일부터는 본선 1회전에 돌입했다. 이번 2020 롤랑가로스 총상금은 1820만 유로(255억 원)이다. 1회전 진출 상금은 6만 유로(8천2백만 원), 2회전 진출 상금은 8만4천 유로(1억천4백만 원), 3회전 진출 상금은 12만6천 유로(1억7천2백만 원), 4회전 진출 상금은 18만9천 유로(2억5천8백만 원), 8강전 진출 상금은 28만3천5백 유로(3억8천7백만 원)이다. 준결승 진출 상금은 425,250유로(5억8천백만 원), 준우승 상금은 80만 유로(10억9천4백만 원), 우승 상금은 1..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 도미닉 팀 3-2로 즈베레프에 대역전 우승

9월 14일 오전 오전 5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닉 팀(Dominic Thiem, 27세, US 오픈 조직위 순위 2위, 오스트리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23세, 5위, 독일)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적인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장 4시간에 걸친 대접전 끝에 즈베레프를 물리친 팀은 우승컵과 함께 상금 300만 달러(35억5천만 원)를 받았다. 즈베레프는 준우승 상금 150만 달러(17억7천만 원)를 받았다. 현 빅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이을 차세대 빅3 중 한 명인 즈베레프는 팀보다 13cm나 더 큰 198cm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 강 ..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차세대 빅3 도미닉 팀-알렉산더 즈베레프 결승행

9월 11일(한국시간)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 이어 12일에는 남자 단식 준결승전이 속개됐다. 오전 5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전은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차세대 빅3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US 오픈 조직위 랭킹 5위, 독일)가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Pablo Carreño Busta, 20위, 스페인)에게 3-2(3-6, 2-6, 6-3, 6-4, 6-3)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즈베레프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초반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카레뇨 부스타가 강력한 서브와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1, 2세트를 6-3, 6-2로 가볍게 따내자 즈베레프의 패색이 짙어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즈베..

[2020 US 오픈 8강전 첫날] 알렉산더 즈베레프(남), 오사카 나오미(여) 준결승전 진출

8월 8일까지 US 오픈 테니스 대회 16강전이 모두 끝나고 9일부터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전이 시작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우승 후보 0순위였던 노박 조코비치(US 오픈 조직위 순위 1위, 세르비아)가 실격패를 당해서 다소 김빠진 대회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차세대 빅4 중 3명이나 8강전에 올라가면서 과연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 단식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위, 체코)가 2회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우승 후보 0순위였던 소피아 케닌(2위, 미국)마저 탈락하면서 흥미가 다소 반감됐다. 하지만 세계 랭킹 3, 4위 선수가 모두 8강전에 올라가 있어서 과연 누가 우승컵을 차지할 것인지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남녀 단식 준준결승전은 모두 아서 애시 스타디움..

[2020 US 오픈 16강전 첫날] 노박 조코비치 실격패, 카레뇨 부스타 어부지리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 6일째인 9월 6일 남녀 단식 16강이 모두 가려졌다. 9월 7일 오전 12시(한국시간)부터 남녀 단식 16강이 겨루는 4회전 경기가 열렸다. 오전 1시 15분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는 차세대 빅4 중 한 명인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독일) 대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의 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즈베레프는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를 작렬시키면서 포키나를 3-0(6-2, 6-2, 6-1)으로 제압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즈베레프는 남자 선수로서는 가장 먼저 8강전 진출 상금 42만5천 달러(5억 원)를 확보했다. 오전 3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는 우승 후보 0순위 '무결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 대..

[2020 US 오픈 3회전 첫날] 조코비치, 오사카 나오미 16강전 진출, 치치파스 탈락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도 5일째로 접어들었다. 9월 5일 오전 12시부터는 남녀 단식 3회전 경기가 벌어졌다. 3회전 첫날 벌어진 남자 단식 경기에서는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4회전에 진출했다. 오전 1시 20분 11번 코트에서는 남자 단식 3회전 첫 경기가 열렸다. 3회전 첫 경기에 나선 다비드 고팽(7위, 벨기에)은 필리프 크라이노비치(26위, 세르비아)를 3-0(6-1, 7-6, 6-4)으로 격파하면서 남자 선수 중 가장 먼저 4회전 진출 상금 25만 달러(3억 원)를 확보했다. 고팽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타이틀이 없다. 2시 30분에는 남자 단식 3회전 3경기가 동시에 열렸다.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는 데니스 샤포발로프(12위, 캐나다)가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테일러 ..

[2020 US 오픈 2회전 첫날] 세계 1위 조코비치 3회전 진출, 플리스코바는 탈락

9월 3일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 3일째를 맞았다. 3일부터 남녀 단식 2회전 경기가 시작되었다. 빅4 중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 앤디 머리(영국)는 나란히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의 우승 가능성과 머리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1위, 체코), 소피아 케닌(2위, 미국), 서리너 윌리엄스(3위, 미국) 등 톱3가 모두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플리스코바의 무관 탈출, 케닌의 2020 호주 오픈에 이어 US 오픈 제패, 아기 엄마 윌리엄스의 화려한 부활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오전 12시 11번 코트에서 열린 2회전 첫날 남자 단식 첫 경기는 필리프 크라이노비치(26위,..

[2020 US 오픈 1회전] 세계 1위 조코비치, 권순우 2회전 진출

2020 US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40만2천 달러, 약 632억 원) 1회전이 드디어 시작됐다. 2020 US 오픈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비드-19로 인해 역사상 최초로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오전 8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경기에서 톱 시드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는 다미르 드줌허르(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3-0(6-1, 6-4, 6-1)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진츨했다. 조코비치는 마치 연습경기를 하듯 드줌허르를 몰아붙여 단 6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빅3 중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불참으로 조코비치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아졌다. 나달은 코비드-19 감염 우려로 불참을 선언했고, 페더러는 무릎 부상 때..

[2020 호주 오픈 8강전 2일째] '황소' 나달 잡은 도미닉 티엠, 무실 세트 시모나 할렙 준결승 진출

1월 29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도미닉 티엠(세계 5위)이 스페인의 황소 라파엘 나달(세계 1위)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시즌 첫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인 2020 호주 오픈(총상금 7천100만 호주달러, 약 566억4천만 원) 남자 단..

[2020 호주 오픈 4회전 2일째] 스페인의 황소 라파엘 나달, 20대 기수 티엠, 즈베레프 8강 진출

시즌 첫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인 2020 호주 오픈(총상금 7천100만 호주달러, 약 566억4천만 원)도 8일째로 접어들었다. 대회 8일째인 1월 27일에도 남녀 단식 4회전이 펼쳐졌다.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스페인의 황소 라파엘 나달(세계 1위)은 홈 코트의 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