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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윔블던] 2017 롤랑 가로스 챔피언 오스타펜코 8강행, 푸틴체바 2-0 완파

13번 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13위, 라트비아, 27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여자 단식 4회전을 통과 생애 두 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오스타펜코는 7월 9일 1번 코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35위, 카자흐스탄, 29세)를 68분 만에 2-0(6-2, 6-3)으로 격파하고 준준결승전 대열에 합류했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그녀는 상대 서브 게임을 두 번이나 브레이크하며 순식간에 5-0으로 달아났다. 좌절한 푸틴체바는 3회전에서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을 무너뜨린 그날의 드라마를 재현하려는 듯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상대 서브 게임을 잡아 2-5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푸틴체바는 더블 폴트로 세트 포인트를 내준 뒤 이어..

[2024 윔블던] 세계 4위 엘레나 리바키나 8강행, 안나 칼린스카야에 기권승

4번 시드 엘레나 리바키나(세계 4위, 카자흐스탄, 25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022 윔블던 챔피언 리바키나는 7월 8일 센터 코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17번 시드 안나 칼린스카야(18위, 러시아, 25세)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8강전에 올라갔다.   칼린스카야는 3회전까지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왔다. 그녀는 모든 플레이어가 꿈꿔 왔던 방식으로 리바키나와의 맞대결을 벌였다. 1세트에서 칼린스카야는 리바키나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올렸다. 리바키나의 서브 게임 첫 번째 랠리에서 카린스카야는 상대와 대등한 샷 대결을 펼쳤다. 그녀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백핸드 패스를 멋지게 성공시켰다. 게임을 잃자 리바..

[2024 윔블던]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준준결승 진출, 홀게르 루네 3-0 완파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 2위, 세르비아, 37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는 7월 9일 올 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15번 시드 홀게르 루네(15위, 덴마크, 21세)를 3-0(6-3, 6-4, 6-2)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윔블던 7회 우승자 조코비치는 15번째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지 5주도 채 안 되된 조코비치가 8번째 우승을 차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8일차에 전설은 루네를 제치고 15번째 윔블던 8강에 진출했..

[2024.7.7.BBC] 남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 먹고 1,000여명 식중독

Kimchi blamed for mass sickness in South Korea. About 1,000 people in South Korea are suffering from food poisoning linked to kimchi contaminated with norovirus. 남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 먹고 1,000여명 식중독   남한(South Korea)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김치를 먹은 약 1000명이 식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 남한 남서부 남원시 관계자들은 금요일 오전에 확인된 사례가 996건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 초까지 그 숫자는 1,024건으로 늘어났다.  당국은 인기 있는 배추 김치가 현재 도시의 학교 급식을 통해 아픈 사람들에..

[2024 윔블던]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 준준결승 진출, 위고 움베르 3-1 격파

디펜딩 챔피언 까를로스 알까라스(세계 3위, 스페인, 21세, 영어식 발음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8강전에 진출하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3번 시드 알까라스는 7월 7일 올 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4회전 경기에서 16번 시드 위고 움베르(16위, 프랑스, 26세)를 3-1(6-3, 6-4, 1-6, 7-5)로 물리쳤다.      알까라스는 1세트를 6-3, 2세트를 6-4로 따낼 때까지만 해도 움베르를 쉽게 물리칠 듯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왼손잡이 움베르는 3세트를 6-1로 따내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차례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알까라스가 갑자기 주춤한 사이 레벨을 올린 움베르가 3세트에서 우위를 점했다.    4세트에서는 쫓고 쫓기..

[2024 윔블던] 세계 1위 야닉 시너 - 5위 다닐 메드베데프 준준결승 격돌

2024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 야닉 시너(세계 1위, 이탈리아, 22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 올라가며 생애 두 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번 시드 시너는 7월 7일 올 잉글랜드 클럽 1번 코트에서 열린 4회전에서 14번 시드 벤 쉘튼(14위, USA, 21세)을 3-0[6-2, 6-4, 7(11)-6(9)]으로 격파하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쉘튼은 에이스 두 개를 작렬시키며 기세등등하게 첫 서브 게임을 따냈다. 두 선수는 게임 스코어 1-1에 이어 2-2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시너는 세계 1위답게 상대를 두 게임에 묶어놓고 내리 4게임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1세트를 6-2로 가져갔다.   2세..

[2024 윔블던] 세계 2위 코코 가우프 4회전 기습 탈락, 에머 나바로에 0-2 패

19번 시드 에머 나바로(세계 17위, USA, 23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2위 코리 '코코' 가우프(USA, 20세)를 격파하고 8강전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나바로는 7월 8일 센터 코트에서 열린 16강전에서 2023 US 오픈 챔피언 코코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생애 처음 그랜드 슬램 준준결승에 올라갔다.    1세트는 나바로의 서브 게임으로 시작됐다. 세트 초반부터 두 선수는 접전을 벌이며 게임 스코어 1-1에 이어 2-2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때 코코가 상대 서브 게임을 하나 잡고 3-2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나바로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코코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나바로는 이어 두 게임을 ..

[2024 윔블던] '레전드' 노박 조코비치 16강행, 알렉세이 포피린에 3-1 역전승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37세)가 2024 윔블던 챔피언쉽 남자 단식 4회전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무결점 테니스' 조코비치는 7월 7일 올 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47위, 호주, 24세)을 3-1[4-6, 6-3, 6-4, 7(7)-6(3)]로 물리쳤다.    1세트는 포피린의 라운드였다. 포피린이 조코비치의 서브 게임을 하나 잡으며 1세트를 6-4로 따내자 이변의 조짐이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역시 조코비치는 '레전드'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세트를 6-3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트 후반에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끝에 스위스를 꺾고 유로 2024 준결승에 진출하자 센터 코트의 홈 관중들은 환호했고, 경..

[2024 윔블던] 세계 1위 이가 슈피온텍 3회전 충격 탈락, 푸틴체바에 1-2 패

톱 시드 이가 슈피온텍(세계 1위, 폴란드, 23세)이 2024 윔블던 챔피언쉽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시드 배정도 받지 못한 선수에게 충격적으로 패해 탈락했다. 이가는 7월 7일 1번 코트에서 열린 3회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35위, 카자흐스탄, 29세)에게 1-2(6-3, 1-6, 2-6) 역전패를 당했다.   이가는 잔디 테니스 '갱스터'에 의해 무너졌다. 자신을 '코트 위의 깡패, 코트 밖의 천사'라고 묘사했던 푸틴체바는 세계 1위 이가를 물리치고 인생 최대의 승리를 거두었다.  세계랭킹 35위 푸틴체바가 1세트를 3-6으로 잃었을 때만 해도 그녀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푸틴체바는 2세트와 3세트에서 단 3게임만 내주며 6-1, 6-2로 따내고 승리해 잔디 코트 충격 반전의 ..

[2024.7.7.BBC] 이란 대선 개혁파 마수드 페제쉬키안 당선, 강경 보수 잘릴리 제압

Reformist Masoud Pezeshkian elected Iran's president. Reformist Masoud Pezeshkian has been elected as Iran's new president, beating his hardline conservative rival Saeed Jalili. 이란 대선 개혁파 마수드 페제쉬키안 당선, 강경 보수 잘릴리 제압    개혁주의자인 마수드 페제쉬키안(Masoud Pezeshkian)이 강경 보수파 경쟁자인 사이드 잘릴리(Saeed Jalili)를 누르고 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페제쉬키안은 3천만 표 중 53.3%를 얻었다. 잘릴리는 44.3% 득표에 그쳤다.  이번 결선 투표는 지난 6월 28일 실시된 1차 선거에서 어떤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