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64

[2023 호주 오픈] 우승후보 온스 자베르 2회전 탈락, 본드루소바에 1-2 패

'튀니지 특급' 온스 자베르, 하위 랭커에 덜미 잡혀 2번 시드 온스 자베르(튀니지, 2위)가 2023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 약 663억 원)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2022 윔블던, US 오픈 준우승자 자베르는 1월 19일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르케타 본드루소바(체코, 78위)에게 1-2(1-6, 7-5, 1-6)로 패했다. 자베르는 경기 내용면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자베르는 에이스(4-1)에서는 본드루소바에게 앞섰지만, 첫 서브 득점률(61%-65%)과 두 번째 서브 득점률(55%-59%), 리시브 포인트(36-46), 서비스 포인트(41-47) 등 모든 면에서 상대에게 뒤졌다. 9번 시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9위, 러시아)도 2회전에..

[2023 호주 오픈] 노박 조코비치 3회전 진출, 우승 향해 순항

우승 후보 노박 조코비치 3-1 엔조 쿠아코 제압 '무결점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5위)가 2023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 약 663억 원) 남자 단식 제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월 19일 멜번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엔조 쿠아코(프랑스, 190위)를 3-1(6-1, 6-7, 6-2, 6-0)로 격파하고 3회전에 올라갔다. 조코비치는 3회전 진출과 함께 상금 227,925 호주달러(약 1억9,400만원)를 확보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마치 연습경기를 하듯 6-1로 가볍게 따냈다. 반격에 나선 쿠아코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를 7-5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쿠아코의 선전은 ..

[2023 호주 오픈] 그랜드 슬램 여자 단식 4회 제패 오사카 나오미 임신

그랜드 슬램에서 4번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25)가 임신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일본 선수는 지난해 9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2023 호주 오픈에서도 기권했다. 오사카는 "2023년은 제게 유익한 교훈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것이며 2024년에 돌아오기를 희망합니다"라면서 "제가 기대하는 한 가지는 제 아이가 제 경기 중 하나를 보고 누군가에게 '저 사람이 우리 엄마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오사카는 2021년 호주 오픈에서 4개의 그랜드 슬램 중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녀는 기억에 남는 우승 이후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1년 5월, 프랑스 오픈에서 철수한 후, 그녀는 2018년 첫 메이저 타이틀인 US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로 "오..

[2023 호주 오픈] 여자 단식, 장수정, 한나래 동반 예선 2회전 진출

1월 10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번 파크(Melbourne Park)에서 열린 2023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 약 653억 원)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세계 142위)과 한나래(160위)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 장수정 2-0 사라 에라니 완파 장수정은 3번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104위)를 맞아 에이스 8개를 퍼부으며 2-0(7-6, 6-4)으로 완파했다. 장수정은 1세트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게임 스코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장수정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고 이어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3-3 균형을 맞췄다. 이후 두 선수는 ..

[2023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세계 1위 까를로스 알까라스, 다리 부상 탈락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까를로스 알까라스(에스빠냐)가 부상으로 톱 시드를 받은 2023 호주 오픈에서 탈락했다. 알까라스는 프리시즌 훈련에서 다리 부상을 당했다. 19살의 알까라스는 2022년 9월 US 오픈에서 첫 그랜드 슬램 대회를 제패한 후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 남자 세계 랭킹 1위가 되었다. 그는 1월 16일 호주 오픈이 시작되기 전에 다음 주 멜번에서 열리는 쿠용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알까라스는 "프리시즌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우연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부상을 입었다"면서 "저는 호주에서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안타깝게도 쿠용이나 호주 오픈에서 뛸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힘들지만, 나는 낙관적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앞을 내..

2023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 상금

2023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총상금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여 대회 사상 최고인 7천650만 호주달러(약 653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대회의 총상금 3천만 호주달러(약 256억 원) 호주달러보다 155% 증가한 액수다. 매년 평균 15.5% 인상된 수치다. 2013 호주 오픈에서는 예선전에 나가기만 해도 출전 수당이 주어진다. 남녀 단식 수당이나 상금은 같다. 예선 1회전에 나가면 26,000 호주달러(약 2천2백만 원), 2회전에 올라가면 36,575 호주달러(약 3천100만 원), 3회전에 올라가면 55,150 호주달러(약 4천7백만 원)의 출전 수당을 받는다. 본선 경기부터는 상금이 훌쩍 뛴다. 본선 1회전(128강전)에 나가면 106,250 호주달러(약 9천만 원), 2회전(..

US 오픈 테니스 대회 일정 확정, 8월 29일(월)~9월 11일(일)

2022 시즌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US 오픈 테니스 대회 일정이 8월 29일(월요일)~9월 11일(일요일)로 확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은 1881년에 처음 시작되어 해마다 8~9월 미국 노동절을 전후하여 2주일에 걸쳐 열린다. US 오픈은 1978년부터 뉴욕 동부 퀸즈(Queens)의 플러싱 메도우스 코로나 파크 (Flushing Meadows Corona Park)에 있는 아크릴 소재 하드 코트인 전미 테니스 협회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경기장(USTA 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에서 열리고 있다. 바로 북쪽에는 MLB 뉴욕 메츠(New York Mets)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Citi Fie..

[2022 프랑스 오픈] 세계 1위 시비옹텍 2회전 진출, 2위 크레이치코바 탈락

2020 프랑스 오픈 챔피언 이가 시비옹텍 2-0 추렌코 완파 여자 단식 본선 1회전 둘쨋날인 5월 23일 오후 7시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가 시비옹텍(폴란드, 1위)은 레시아 추렌코(우크라인, 113위)를 2-0(6-2,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올라갔다. 시비옹텍은 퍼스트 서브 성공률에서는 64%-70%로 추렌코에게 뒤졌지만, 퍼스트 서브 득점률(74%-32%), 세컨드 서브 득점률(75%-25%), 서비스 포인트(26-12), 리시브 포인트(28-10)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이 결정적인 승인이 되었다. 2022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 후보 0순위는 단연 시비옹텍이다. 시비옹텍은 2020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우승한 바 있다. 이는 1992년..

[2020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10대 반란 주인공 슈비온텍 대망의 결승 진출

파리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도 18일째로 접어들었다. 10월 8일에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 두 경기가 열렸다. 준결승전 두 경기는 모두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렸다. 오후 10시에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10대 반란의 주인공 19세의 이가 슈비온텍(Iga Świątek, 폴란드, 54위)이 나디아 포도로스카(아르헨티나, 131위)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생애 최초로 대망의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 선착했다. 결승전 진출과 함께 슈비온텍은 최소 준우승 상금 80만 유로(10억9천4백만 원)도 확보했다. 슈비온텍은 안정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포도로스카를 몰아부쳐 1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0대답지 않게 ..

카테고리 없음 2020.10.09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 도미닉 팀 3-2로 즈베레프에 대역전 우승

9월 14일 오전 오전 5시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US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닉 팀(Dominic Thiem, 27세, US 오픈 조직위 순위 2위, 오스트리아)은 알렉산더 즈베레프(Alexander Zverev, 23세, 5위, 독일)에 3-2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적인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장장 4시간에 걸친 대접전 끝에 즈베레프를 물리친 팀은 우승컵과 함께 상금 300만 달러(35억5천만 원)를 받았다. 즈베레프는 준우승 상금 150만 달러(17억7천만 원)를 받았다. 현 빅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이을 차세대 빅3 중 한 명인 즈베레프는 팀보다 13cm나 더 큰 198cm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 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