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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붓는데 침으로 치료가 되우?

저녁때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붓는다는 89세의 할머니가 내원해서 '침으로 치료할 수 있겠수?' 하고 물었다. 나는 '그럼요. 고쳐 드릴게요.'라는 말로 반신반의하는 할머니를 안심시켜 드렸다. 할머니에게 2주일 동안 열심히 치료를 받으러 오면 반드시 낫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부..

몸살감기로 온 중국 헤이룽장성(黑龙江省) 출신의 조선족 교포 청년

아침에 한의원 문을 열자마자 30대 초반의 조선족 교포 청년이 몸살감기로 그의 어머니와 함께 내원했다. 청년의 어머니도 2주일 전 매핵기(梅核氣) 증상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청년은 오한발열, 전신통, 기침, 가래, 인후두염, 악하선염 등 전형적인 몸살감기 증상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