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월악산 공룡능선 포토기행 오늘은 10월 31일. 그러니까 10월의 마지막 날. 월악산 공룡능선을 타기로 한 날이다. 아침 6시 모모의 차로 월악산 송계로 향한다. 어젯밤 먼저 와서 야영을 한다고 했던 하늘재로 올라가니 아무도 안 보인다. 울퉁불퉁한 돌투성이길을 겨우 올라 갔는데................. 한우사랑에게 .. 명산 순례기 2004.11.01
바다로 떠난 여행(7)-경포대 주문진 소돌항 아침에 11시경이나 되어서 늦으막이 일어났다. 아침 겸 점심은 대구뽈찜을 먹기로 했다. 강릉 성산면에 가면 '옛카나리아식당'이라는 대구뽈찜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 대관령 옛길을 따라서 성산으로 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여기는 비가 내리지만 백두대간에는 분명 함박눈이 내리고 있을 것이..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10.02
어느 방아대와의 인연 오늘은 일요일이라 아내가 쉬는 날이다. 오후 늦으막하게 모처럼 둘이서 함께 남산으로 향한다. 남산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종합운동장과 동아아파트, 갱고개, 충일중학교, 엘지아파트 뚝방길, 안림사거리, 체육공원을 차례로 지나 남산 산성까지 갔다가 되밟아 오.. 세상사는 이야기 2004.09.30
바다로 떠난 여행(6)-태종대 간절곶 구룡포 영일만 강구항 울진 강릉 아침 10시경 강희성씨의 아파트를 나와 태종대로 향한다. 태종대로 가는 터널입구에서 강희성씨와 헤어졌다. 상당히 긴 터널 두 곳을 빠져나오자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겠다. 부산대교를 건넌다. 옛날에 영도다리가 있던 자리에 새로 놓은 다리다. 크고 작은 화물선들이 바다위..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9.24
바다로 떠난 여행(5)-마산 진해 김해 을숙도 다대포 11시경 숙소를 떠났다. 창원 두산중공업으로 가서 노조탄압에 항의하여 분신사망한 배달호씨를 조문하였다. 정문에서 방문수속을 밟고 회사로 들어가는데 곳곳에 조기와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또 전국각지의 노동조합에서 보내온 두산중공업 노동조합의 투쟁에 연대하는 내용..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9.12
바다로 떠난 여행(4)-해남 땅끝마을 남창 장흥 벌교 순천 하동 창원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대윤 회장과 오옥현씨는 벌써 산행을 떠나고 보이지 않는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세수를 한 다음 아파트를 나선다. 오늘은 목포를 떠나 마산까지 갈 생각이다. 이제 서해안 여행은 끝이 나고 오늘부터 남해안을 따라가는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오후 1시경 목포를 떠났다. 영산..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9.06
바다로 떠난 여행(3)-변산반도 새만금 격포 법성포 목포 아침에 늦으막이 일어나 신대욱씨와 함께 '예림옥'이라는 식당에서 콩나물 해장국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콩나물 해장국이 참 얼큰하고 시원하다. 콩나물 해장국은 술꾼들이 쓰린 속을 푸는 데 더할나위없이 좋은 음식이다. 식사를 마치고 민주노동당 군산시 지구당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마침 ..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9.01
바다로 떠난 여행(2)-무창포 춘장대 금강 군산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오전 11시가 다 되었다. 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난 뒤 다음 행선지로 떠날 채비를 한다. 주인 아주머니가 문밖에까지 마중을 나온다. '하얀쉼터' 주인부부도 원래는 이곳 사람이 아니란다. 몇 년 전 여행을 하다가 대천에 들렀는데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아주 눌러앉게 되었다..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9.01
바다로 떠난 여행(1)-대천해수욕장 2003년 2월 13일. 장 백 화백과 바다를 본다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없이 차를 몰고 충주를 떠나왔다. 어찌할 수 없는 나의 역마살이 다시 도진 것이다. 문득 서해안으로 해서 남해안을 거쳐 동해안까지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 것이다. 장화백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 여행을 통해서 영감..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8.26
100대 명산 북한산 백운대 포토기행 2004년 8월 14일. 토요일이다. 날이 이미 저물어서 도선사 매표소에 도착했다. '산을 찾는 사람들'(http://cafe.daum.net/sanchassa) 산악회 서울지역 회원들 다섯 사람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반갑게 맞이한다. 충주에서 올라온 네 사람을 합쳐 모두 아홉 명이다. 곧바로 인수야영장을 .. 명산 순례기 2004.08.25
100대 명산 지리산 종주-반야봉을 넘어서 노고단으로 7월 15일[월] 잠이 깨어 일어나보니 벌써 아침 9시가 지났다. 방문을 열자 눈부시게 푸른 하늘이 쏟아져 들어온다. 맑은 날씨가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연하천 대피소 뒤뜰에서 김재수 씨 부인이 정성스레 차린 아침상을 받았다. 얼큰한 김치국에 밥을 말아서 해장국삼아 먹었.. 명산 순례기 2004.08.24
100대 명산 지리산 종주-우중산행으로 장터목에서 연하천까지 7월 14일[일] 아침 8시경 일어나다. 지리산에 들어온지 3일째 되는 날이다. 밖을 내다보니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안개까지 자욱하게 끼어있어 시야도 좋지않다.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취사장으로 내려가 밥을 지어 아침을 먹는다. 취사장은 방금 도착한 산행객들이 식사를 준비.. 명산 순례기 2004.08.23
100대 명산 지리산 종주-비내리는 천왕봉에서 7월 13일[토] 아침 8시경 일어나다. 3박 4일로 예정된 지리산맥 종주일정 중 둘째날이다. 밥을 지어 간단히 아침을 먹는다. 출발준비를 마치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비가 오지않기를 마음속으로 빌면서 천왕봉을 향해 떠난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등산객들이 제법 .. 명산 순례기 2004.08.03
100대 명산 지리산 종주-중산리로 가는 길 오늘은 7월 12일[금]. 지리산을 향해 떠나는 날이다. 건국대학교 의대 정두용 교수, 이화여대에서 유전학을 강의하는 후배 정구호 박사와 함께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충주발 대전행 직통버스에 오른다. 대전까지 무정차로 가는 버스는 오후 5시 25분 충주를 떠나 6시 55분에 대전북부.. 명산 순례기 2004.08.02
100대 명산 금수산 가을기행 아! 단풍이 곱게 수를 놓은 금수산! 오늘은 공휴일. 고등학교 동창이 근무하는 충주세관 직장산악회로부터 제천시 청풍면에 있는 금수산 등반안내를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어제 탄금대 마라톤 연습전용도로에서 10km 정도 달리기를 했더니 다리에 알이 통통 배고, 근육이 땅겨 .. 명산 순례기 2004.07.30
주문진 소돌항 오늘은 금요일이다. 오전에 두 시간짜리 방사선학을 마지막으로 오늘 강의는 모두 끝났다. 내일은 토요일이라 강의가 없다. 소풍이라도 가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고 제천에서 충주로 향한다. 천등산을 넘어가는 다릿재를 넘는다.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천등산 기슭에서도 가을기운..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7.29
금강산 기행-해금강 아침 7시쯤 일어나다. 어제 과음을 한 탓으로 머리가 묵직하다. 잠이 채 덜 깬 상태로 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가 죽 한 사발과 고등어구이를 반찬으로 밥을 조금 먹는다. 아직도 술기운이 남아 있는 듯 하다. 식사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6층으로 올라오면서 장전항 내항을 바라보니 물결이 잔잔하..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7.28
금강산 기행-외금강 망양대 아침 6시 반에 일어나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7.4 남북공동성명이 있었던 날이다. 온 겨레의 염원을 안고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지도 벌써 30여년이 지났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7.4 남북공동성명은 남북이 각각 독재정권 강화에 이용함으로써 그 내용이 훼손되고 나아가 남북조절위원회의 가동마저 ..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7.27
금강산 기행-북녘땅 장전항에서 오늘은 2002년 7월 3일. 금강산으로 가는 날이다. 6시 40분에 나의 애마 프린스를 몰고 충주를 떠나 원주로 향한다. 원주 흥업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메밀묵집에 들르니 문을 닫았다. 할 수 없이 그 옆에 있는 순대국밥 전문집에 들어간다. 순대국밥이 영 짜기만하고 맛이 없다.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식당을..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7.26
'목포의 눈물' 유달산에서 2002년 1월 10일. 9시 반경 눈을 뜨다. 일어나 보니 집주인 전대윤씨는 벌써 직장에 출근하고 없다. 아파트 뒤로 드넓은 개펄이 드러나 보인다. 아파트가 바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이 매우 좋다. 작은 배들이 오고가는 것이 평화로와 보인다. 아파트를 나서자 길가의 텃밭에 갓들이 파릇파릇하.. 역사유적 명산 명승지 200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