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백미꽃을 야생에서 처음 만난 곳은 2014년 5월 중순경 가평 연인산이었다. 2021년 5월 초하루 월악산 만수골을 찾았을 때 마침 민백미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었다. 민백미꽃은 작고 하얀색의 꽃이 순박한 느낌을 준다. 민백미꽃은 백미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백미(白薇)는 뿌리가 희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민백미꽃은 백미꽃에 비해 줄기나 잎에 털이 없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민백미꽃은 용담목 박주가리과 백미꽃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키난쿰 아스키리폴리움 (프랑셰. & 사바티에.) 마츠무라.[Cynanchum ascyrifolium (Franch. & Sav.) Matsum.]이다. 속명 Cynanchum은 그리스어 'kynos'(개)와 'anchein'(목을 조르다, 질식시키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