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만큼 한국인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도 아마 없을 것이다. 파는 양념이 들어가는 요리에는 빠질 수 없는 채소다. 파는 재배 역사가 오래되었고,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채소로 자리잡았다. 파는 대파, 실파, 쪽파(당파) 등 그 종류가 꽤 여러 가지가 있다. 야생파도 있다. 대파는 잎의 수가 많은 계통을 연화재배한 것으로 움파라고도 한다. 실파는 노지에 재배하여 잎의 수가 적고 굵기가 가는 파를 말한다. 파김치의 재료인 쪽파는 파와 양파를 교잡한 품종으로 당파라고도 한다. 파는 백합목 백합과 부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알리움 피스툴로숨 엘.(Allium fistulosum L.)이다. 영어명은 웰쉬 어니언(Welsh onion)이다. 미국에서는 그린 어니언(green onion) 또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