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림프종(림프암) 할머니 환자 이야기 지난해 대장암 수술 후에 악성림프종(림프암)이 발병한 70대 초반의 할머니 환자가 내원했다. 수술을 한 서울 A 병원의 주치의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권유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고령인데다가 부작용이 우려되어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을 포기하고 한의학 치료를 받겠다고 내원한 ..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15.03.24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관련 담화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의사 회원여러분! 지금 우리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위대한 치료의학인 한의약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를 다시금 힘차게 일으켜 세울 것인가, 아니면 역사의 뒤 안 길로 쇠락해가는 이류의학으로 전락시킬 것인가 하는 엄중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천년이 넘는 유.. 시사 이슈 화제 2015.01.12
아토피 피부염 치료기 수십 년 동안 찬바람만 불기 시작하면 나를 괴롭혀 온 것이 있다. 바로 한냉 알레르기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이다. 날씨만 추워지면 팔과 다리에 구진(丘疹)이 오톨도톨 돋아나면서 몹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한번 가렵기 시작하면 피가 나도록 미친듯이 긁어야만 가려움증이 가라앉..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14.11.25
수능의 추억 오늘은 조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는 날이다. 긴장 속에서 시험지를 앞에 놓고 머리를 쥐어짜내고 있을 조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리라. 문득 20여 년 전 내 나이 마흔에 한의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아들뻘 고교생들과 함께 수능을 치뤘던 일이 떠오.. 세상사는 이야기 2014.11.13
귀에서 소리가 나는 귀울이도 치료가 되우? 며칠 전부터 80세 할머니가 허리가 아프다고 내원했다. 어제 요통을 치료하는 침법을 시술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지나가는 말로 물었다. 할머니 : 원장님,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것도 치료가 되우? 나 : 그럼요. 그런 증상을 이명(耳鳴) 우리말로 귀울이라고 해요. 언제부터 소리가 났는데요? ..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14.09.03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대상포진 70대 초반의 대상포진 환자가 내원했다. 양벙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2주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차도가 없어 한의학 치료를 받고 싶어서 왔단다. 발병 부위를 살펴보니 흉수신경을 따라 우측 등에서 겨드랑이를 지나 흉골까지 띠를 이루면서 포진이 돋아나 있었다. 대상포진.. 한의학 의학 건강 이야기 2014.08.25
붉은인동 붉은인동 붉은인동(Lonicera japonica for. rubra)은 인동과의 반상록 활엽 덩굴성 식물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꽃말은 '사랑의 인연, 헌신적 사랑'이다. 붉은인동은 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5m까지 자란다. 줄기는 연한 초록색 또는 분홍색을 띠고, 거친 털이 빽빽하.. 야생화이야기 2014.06.19
한 사람을 위한 야간진료 오늘은 저녁 8시에 오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야간진료가 있는 날이다. 그 한 사람은 옌벤(延邊) 조선족 자치주 훈춘(琿春)에서 온 30살 교포 청년이다. 약혼녀와 함께 한국에 온 그 청년은 열심히 돈을 벌어 훈춘으로 돌아가 고깃집을 차리는 것이 꿈이다. 7시에 진료를 마치고 글을 쓰거나.. 세상사는 이야기 2014.05.30
진전증 할머니 환자의 딸기 선물 얼마 전 손발과 온몸이 덜덜 떨리는 진전증에 걸린 할머니를 한약과 침으로 치료해서 완전히 낫게 한 적이 있다. 진전증이 낫자 이번에는 할머니가 무릎 관절의 통증을 호소했다. 며칠 치료하자 무릎 관절통도 완전히 나았다. 자신의 병을 고쳐줘서 고맙다면서 할머니는 딸기 한 박스를 .. 카테고리 없음 2014.04.22
손발과 온몸이 떨리는 진전증으로 내원한 할머니 이야기 사흘 전 74세의 할머니가 손발과 온몸이 떨리는 진전증(振顫症, tremor)으로 내원했다. 할머니는 덜덜덜 떨리는 손을 보여주면서 혹시라도 중풍이 오는 것 아니냐면서 불안해 했다. 그동안 양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전혀 없어서 고민하다가 문득 내 생각이 떠오르더란다. 먼저 .. 세상사는 이야기 2014.04.03